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질환
휴가를 내고 즐거운 물놀이를 했는데 아프면 얼마나 속상할까요.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놀이장에서는 위생 관련 또는 개인의 부주의로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. 오늘은 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1. 마른 익사는 왜 발생하는가?
마른 익사를 아시나요? 지연된 익사, 비직접적 익사라고도 하는데 물놀이를 열심히 하고 가벼운 기침과 불편감만 호소하고 괜찮은 줄 알았는데 집에서 잠이 든 사이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말합니다. 이 경우, 물에서 놀다가 물이 폐로 들어간 채로 바로 숨 막힘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물로 인해 폐세포가 일시적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나중에 폐 부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이런 현상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증상은 몇 시간 후나 심지어 며칠 후에 나타날 수도 있는데 가슴 통증, 기침, 호흡곤란 및 불안 등의 증상이 포함됩니다.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 곤란이 온다면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
2.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왜 질환이 생기는가?
물놀이를 하는 경우 수질 관리가 잘 되는 수영장 또는 시설을 이용해야합니다. 1)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놀이장에 는 땀, 바디로션, 선크림 등이 수영장에 녹아들어 갑니다. 2) 또한 소변이나 대소변 침 등으로 오염될 수 있습니다. 이 외에도 먼지나 공기 중에 떠 다니는 오염물질, 꽃가루, 작물 등의 입자가 수영장에 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. 3) 수영장 물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염소와 기타 첨가물이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에도 오염될 수 있어 적절한 양으로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. 위 여러 가지의 이유로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예방법으로 물에 들어갈 때는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입장을 하고, 입, 코, 귀 등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물놀이를 즐겨야 합니다.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깨끗하게 목욕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
3. 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이 있나요?
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눈, 코, 입 질환의 원인에는 바이러스, 박테리아 또는 곰팡이에 의해 감염되거나 물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에 의해 자극받아 발생합니다. 질환에 대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1) 결막염(눈): 눈 주변의 결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합니다. 증상으로는 눈 붓기, 충혈, 가려움, 눈물 등이 있습니다.
2) 비염(코): 수영장의 물이 코 점막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증상으로는 코 가려움, 코 막힘, 재채기, 콧물 및 숨쉬기 곤란이 포함됩니다.
3) 중이염(귀): 물이 귀에 머문 채로 오래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증상으로는 귀 통증, 귀가 가려운 느낌, 듣기 어려움, 발열 등이 있습니다.
4) 후두염(목): 물놀이 중 물을 마셔 버릴 경우, 입과 목을 균일 상태로 만들어 후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증상으로는 인후통, 목이 붓거나 따끔한 느낌, 기침 그리고 발열이 포함됩니다.
4. 물놀이 주의사항
- 물놀이 후 가능한 눈과 귀를 보호하기 위해 안경과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수영 후에는 귀와 코를 깨끗이 씻어서 머문 물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.
- 수영장의 수질 관리를 확인하고 깨끗한 수영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.
-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,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.
- 어린이의 경우 부모님이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.
- 안전 장비 착용하고 및 안전 요원이 전달하는 안전 지침을 항상 따릅니다.
유아, 소아, 어린이의 경우 물이 낮은 곳이라도 부모가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. 1) 어린아이의 경우 물에서 한번 미끄러질 시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얼굴을 물에 넣고 허우적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2) 미끄럼을 타는 경우에도 머리부터 내려오면 안 됩니다. 머리가 물에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. 폭염이 시작되고 여름철 물놀이를 많이 가실 텐데 항상 안전을 먼저 생각하시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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